[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중소기업 생산형장 스마트화 및 경영혁신 사업에 203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공용 활용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2017년도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을 2일 발표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2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7% 늘었다. 중기청은 우선 150억원을 생산현장디지털화 사업에 쓴다. 이에 따라 약 250개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또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동 활용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9개 단체에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 기술 유출 방지 및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13억원을 쓴다.

중기청은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절차 등을 개선했다. 수출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수출과제를 신설했다. 제조 중소기업과 정보기술 공급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참여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 사업 공고도 연 2회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정보역량강화사업은 온라인으로 오는 2월10일까지 접수 받는다. 사업 관련 설명회는 오는 10일부터 지역별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