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이 올해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16년 매출 8000억원을 기록했다"며 "2017년 매출 1조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웅제약> |
매출 1조원 고지는 지난 2015년 실적 기준으로 제약사 3곳(유한양행·녹십자·한미약품)만 달성한 실적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방침도 제시했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 R&D 혁신 ▲ 고객 가치 향상 ▲ 직원성장 등이다.
대웅제약은 직접 진출한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10위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또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도 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바이오메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R&D 혁신은 국내외 전문가와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 초기부터 상품화까지의 협력을 과제로 삼았다. 면역학 분야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항체 개발도 할 예정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지난해 '메로페넴' FDA 승인, '나보타' 미국 임상 3상 성공 등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고객과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