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이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70곳을 뽑는다. 또 글로벌 강소기업 120개사를 선정한다.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 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우선 늦어도 오는 4월까지 월드클래스 300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중기청은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매해 월드클래스 300기업을 뽑는 중이다. 올해는 1차로 35개 뽑고 늦어도 8월까지 35곳을 더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결산 재무제표 또는 지난해 추정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00억~1조원인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 할 수 있다. 다만 매출액대비 수출 비중이 10%가 넘어야 하고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매출의 1%가 넘어야 한다. 중기청은 약 800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신청 자격 요건을 갖춘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요건을 갖춘 기업은 오는 2월23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중기청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에 최대 5년동안 연간 15억원을 R&D 지원금으로 준다. 또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연간 7500만원 지원한다.
중기청은 글로벌 강소기업도 선정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월드클래스 300으로 가기 전 단계로 보면 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2015년 결산 재무제표 또는 지난해 추정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인 100억~1000억원인 중소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직전년도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10%가 넘어야 하고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1%가 넘어야 한다. 정부는 글로벌 진출 의지와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4년간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등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중기청과 산업부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지역 거점별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자료=중소기업청>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