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종근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CP 등급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2014년 대표 직속의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임직원 대상으로 공정거래선포식은 기본이고 승진 시험시 CP 문제를 출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CP 모니터링 시스템도 만들었다. 위반한 임직원이 발견되면 징계도 내렸다.
특히 지난해엔 김영주 대표를 공동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CP 담당 실무자 전원이 컴플라이언스 경영전문가(CCP) 자격을 취득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CP를 운영 및 관리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CP등급평가에서 국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종근당 임직원들이 사내 CP문화 정착을 위해 다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CP운영 확대를 통해 올바른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올해 CP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반한 임직원이 발견되면 사실 관계 확인 후 최고 징계 해고까지 내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