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6일 단행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사진=대한항공> |
또한 대한항공 강영식 부사장이 한국공항 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한진그룹 측은 "사장 3명, 부사장 2명, 전무A 5명, 전무B 7명, 상무 17명, 상무보 19명 등 총 53명에 대한 2017년 임원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특징에 대해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으며 2016년 영업실적 등을 고려하여 임원승진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조원태 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여 경영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진그룹은 "국내 최대 수송 물류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지속 확대,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업역량 확보, 인재 육성 강화, 신뢰받는 기업상 확립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송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계열사 임원 인사 명단.
<대한항공 승진 42명>
▲사장(1명) 조원태
▲부사장(2명) 우기홍, 이수근
▲전무A(4명) 유종석, 김종대, 조현민, 신무철, 이유성
▲전무B(4명) 김인화, 이기광, 김원규, 하은용, 이상기
▲상무(16명) 전인갑, 최덕진, 김승복, 강종구, 엄재동, 송윤숙, 박경호, 김완태, 현덕주, 김진관, 김인규, 이진호, 안수범, 강두석, 박희돈, 이석우
▲상무보(13명) 박정수, 하만기, 박명규, 하성찬, 김태진, 천덕희, 윤병일, 김성길, 조영, 조용수, 이규석, 최두환, 신상준
<(주)한진 임원 인사>
▲상무 이충규
▲상무보(2명) 김현우, 김홍기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