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국정농단 3인방'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16일 재소환할 방침이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19일 증언대에 선다.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등 사건의 제1회 공판기일에 최순실(최서원 개명), 안종범, 정호성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헌재는 10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제3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선 준비절차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이날 각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헌재 심판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최순실, 안종범 증인을 오는 16일 재소환하겠다"며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헌재 심판규칙에 따라 구인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