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워치 '기어 S3'를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뉴델리에서 현지 언론과 정보기술 전문 블로거 등을 초청해 '기어 S3'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8일이다.
판매 모델은 와이파이 전용인 '기어 S3 클래식'과 3G/LTE 겸용인 '기어 S3 프론티어' 등 2가지다. 가격은 모두 2만8500루피(한화 약 5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인 '기어 S2'도 지난해 1월 인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마누 샤르마 삼성전자 인도법인 모바일 담당 임원은 "기어 S2를 인도 시장에 내놓으면서 스마트워치 분야에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왔다"며 "기어 S3를 출시하면서 인도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어 S3'는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수 있고, 내장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담아 재생할 수도 있다. 전작과 달리 기어 S3 단독으로 대중교통, 골프, 등산, 게임 등 전용 앱을 바로 내려 받기도 한다.
아울러 33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항상 켜 놓을 수 있는 시계 화면을 갖췄다. 원형 베젤을 돌려 전화를 수신하거나 거절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도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의 250mAh보다 높아진 380mAh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4일간 사용 가능하며 잔량이 5% 미만일 때에는 절전 시계 모드로 설정해 최대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수심 1.5m에서 30분 버티는 IP68 등급 방수방진 성능과 고도-기압계 등을 탑재해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