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朴탄핵심판 증인 최순실 "은닉재산 8천억? 터무니없는 주장" 울먹

기사등록 : 2017-01-16 17:1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이보람·김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독일 은닉 재산이 8000억원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하며 울먹였다.

최 씨는 16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제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박 대통령 측 변호인인 이중환 변호사가 "증인이 독일 내 재산이 8000억원이 있다는 보도로 고통을 겪고 있냐"고 질문하자, 최 씨는 "어떻게 독일에 8000억원을 갖고 가냐"고 반문했다.

최 씨는 이어 "어떤 언론에서는 페이퍼컴퍼니를 몇 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잡아서 처벌을 해야한다"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또 청와대에 최 씨 아들이 근무하고 있다거나 정유라 씨가 최 씨의 딸이 아니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너무 억울하다. 그런 터무니없는 주장들로 저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고 답변하며 울먹였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이 16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심판정에 들어서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