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은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의 부담을 줄이라는 것이었다. 그가 약속한 대로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오바마케어에 손을 댄 것이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주요 외신에 따르면 취임 퍼레이드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세 곳의 공식 무도회에 참석하기 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오바마케어의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번 행정명령이 오바마케어가 폐기되고 대체되는 동안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버스 실장은 또 모든 정부기관의 규칙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규칙을 발동했다. 이로써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처리했지만, 아직 공표되지 않은 규칙은 새 정부의 검토를 거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원이 인준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의 임명안에 서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