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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이광구·이동건·김승규' 3파전(상보)

기사등록 : 2017-01-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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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2차 면접 이후 최종 행장 후보 선정 예정

[뉴스핌=강필성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그룹장 3명으로 압축됐다.

우리은행은 23일 차기 행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결과 김 전 부사장, 이 행장, 이 그룹장 등 3명의 후보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5일 최종 면접 직후 최종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그룹장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 행장은 현 우리은행장이라는 점과 최근 2년간 경영안정 및 실적 회복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1957년생인 그는 최종 후보 가운데 유일한 상업은행 출신이기도 하다.

다른 두 후보는 모두 한일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터라 내부에서 출신 은행을 두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출신 은행을 보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지만 이를 두고 추측과 전망도 적지 않다.

김 전 부사장은 1979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은행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우리투자증권 매각 등을 추진했던 이력이 강점이다. 이 그룹장도 수석부행장을 역임하고 현직에서 근무한 만큼 실무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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