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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반등…상하이 나흘째 올라

기사등록 : 2017-01-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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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약 이행 기대…일본 1% 상승
중국, 거래량 저조 +대출금리 인상, 실적기대 상쇄

[뉴스핌= 이홍규 기자] 25일 일본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3% 상승한 1만9057.5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1.01% 뛴 1521.58엔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간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 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 추진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인프라 투자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줬다.

해외 경기 동향에 민감한 수송 장비, 기계, 전기 등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화학 등 소재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오후 5시 현재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25% 하락한 113.5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도쿄 종가 기준으로는 0.15%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떠받쳤지만 전날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 깜짝 인상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춘절을 앞두고 상하이지수의 거래량은 4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25일 상하이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2% 상승한 3149.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7% 오른 9977.96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4% 뛴 3375.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1년과 6개월 만기 MLF대출금리를 각각 1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가 2.2% 상승하면서 인프라 업종 상승을 주도했다. CSI300인프라지수는 0.8% 올랐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3% 상승한 2만3049.12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3% 하락한 9746.10포인트에 거래됐다.

전날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홍콩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간 교차 거래) 일일 할당량(쿼터) 중 31.1%를 사용했다. 3주 만에 최대치다.

그러나 이날 정오까지 본토 투자자들은 이 쿼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홍콩 증권 거래소는 밝혔다.

대만 증시는 휴장했다. 설 연휴를 맞아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쉬어간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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