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한 데 따라 아시아 증시도 강세로 화답했다.
이날 1% 넘게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장중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 오른 1만9402.39엔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일 후 종가 기준 약 3주 만에 최고치다.
토픽스(TOPIX)는 1.54% 오른 1545.01엔에 거래를 마쳤다.
2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오후 4시 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0% 상승한 113.72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금융주들이 주로 올랐다. 미즈호파이낸셜은 3% 급등했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은 4.26% 급등했다.
도시바와 패스트리테일링은 각각 1.61%와 1.76% 올랐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최근 나흘째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이 있는 데다, 춘절을 앞두고 거래량이 부진해 오름폭은 제한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오른 3159.17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4% 오른 1만52.0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6% 오른 3387.9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기업들의 작년 12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해, 직전월인 11월의 상승률 14.5%를 크게 밑돌았다.
홍콩 증시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6분 현재 1.32% 오른 2만3353.02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27% 상승한 9865.88포인트에 마쳤다.
대만 증시는 설 연휴를 맞아 다음달 1일까지 휴장하며, 중국 증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