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작년 12월 가계지출이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31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31만8488엔(약 32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3% 감소했다.
다만 이번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0.6%~0.9% 감소) 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직전월인 11월에는 1.5% 감소한 바 있다.
12월 가계지출은 전월 대비로는 0.6% 줄었다.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지출은 전년대비 1.5%, 전월대비 2.1%씩 감소했다.
한편, 12월에 일본 근로자 가구의 가구당 소비지출은 34만9214엔으로 지난해 보다 2.2%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인 이상 가구 소비지출의 전년대비 증가율 추이 <자료=일본 통계청>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