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억만장자 채권 투자자인 빌그로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은 달러화 강세와 멕시코 페소화의 저평가를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세계 경제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야누스캐피탈의 빌 그로스 매니저는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달러가 우려라고 생각한다"면서 "달러는 글로벌 통화다. 달러가 강해지면 미국 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세계 국가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스 매니저는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생산성 증대와 실질 경제 성장없이 미국 자산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멕시코 페소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멕시코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지난 11월 8일 미국 대선 이후 13% 급락했다.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탈 매니저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