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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분권형 대통령제' 당론 채택

기사등록 : 2017-0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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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직선제, 국정운영은 내각책임제로 하는 분권형 대통령제
총체적 난국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헌

[뉴스핌=김신정 기자] 새누리당이 대통령 선거 전 '분권형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한 개헌을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통해 공식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행 헌법 하에서 대선을 치른다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든 여소야대 상황이 반복될 것임이 틀림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CI=새누리당 홈페이지>

인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총체적 난국은 정권교체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정치교체만으로도 해결하지 못한다"며 "결국은 우리나라의 총체적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헌법에 따라 대선을 치르는게 근본적인 국가개혁이라는 생각으로 대선 전 개헌을 해야한다는 당론을 정했다"며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하고 국정운영은 내각책임제로 하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가장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또 "일각에선 대선 전 개헌이 현실적 어려운거 아니냐고 하는데 전문가들과 국회 개헌 특위에 계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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