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9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75%에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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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휠러 RBNZ 총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와 뉴질랜드 달러 강세가 우려스럽긴 하지만 당장 금리를 움직일 필요성은 못 느꼈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장기 인플레이션 선망이 2% 수준에 잘 맞춰져 있다”며 “통화정책은 상당 기간 완화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동결 결정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결과로, NAB 이코노미스트 데이빗 드 개리스는 휠러 총재의 도비쉬(완화 선호)한 톤이 당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 달러 대비 뉴질랜드 달러 환율은 RBNZ 발표 뒤 0.7% 넘게 내린 0.7240미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