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기획재정부는 2017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평가를 담당할 경영평가단의 단장으로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순애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 <사진=기획재정부> |
박 교수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을 맡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박 교수는 현재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공공정책과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지난 3년간 평가단 부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2004년 이후 총 10회에 걸쳐 경영평가단에 참여,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1965년생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심사위원·정책자문위원,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부단장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 소장,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기재부는 이달 중 경영평가단 구성을 완료하고, 총 119개 공공기관(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9개)의 2016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