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에 '풀 비전' 전용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한다.
G6는 18:9 비율의 5.7인치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크기와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서다.
새롭게 적용되는 'UX 6.0'는 풀 비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 위 아래로 넓어진 화면은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경우 한 눈에 더 많은 내용을 보는 게 가능하다.
18:9 비율 화면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카메라 UX도 추가했다.
먼저 더 넓어진 화면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촬영 화면 측면에 최근 촬영한 사진들이 필름처럼 표시되기 때문에 촬영 도중 사진 확인을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정사각형 2개로 분할된 더 넓어진 화면에서 웹서핑(왼쪽)과 유튜브(오른쪽)을 동시에 즐기는 모습 <이미지=LG전자> |
18:9 비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이 쓰는 1:1 비율의 사진을 촬영하고 하단에서 바로 확인 및 편집, 업로드할 수 있는 '스퀘어 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LG G6는 풀 비전 디스플레이의 18:9 비율이 2개의 정사각형으로 분할되는 1:1 비율을 디자인 곳곳에 사용했다. 전화 수신 화면, 주소록, 갤러리, 뮤직 플레이어, 캘린더 등은 1:1로 화면을 분할해 시각적으로 안정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정사각형 2개로 분할된 화면에서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멀티태스킹을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화면을 2개로 분할해 한 화면에서 문서 작업을 하는 동시에 다른 화면에서 궁금한 점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게 가능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 G6는 꽉 찬 대화면의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폰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