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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특검연장, 대선정국에 이용하려는 대선용 정치수사"

기사등록 : 2017-02-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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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결정할 문제
20일 의원총회 열어 특검 연장에 대한 당론 채택 결정할 예쩡

[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0일 야4당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요구한 데 대해 "야당의 일방적인 연장시도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책임과 미래 국민 속으로' 주제로 정우택 원내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검 연장 문제는 전적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태생적으로 특검은 무제한적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3월 13일 이전에 탄핵이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탄핵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한다는 건 대선정국에 특검수사를 이용하려는 대선용 정치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조차 특검연장을 주장해 더불어민주당에 강행사인을 보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연장에 대한 당론 채택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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