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서다.

특검은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를 적용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은 "이번에 특검이 적용한 혐의 인정하느냐" "민간인 불법 사찰 인정하느냐"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여전히 최순실씨를 모릅니까"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