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BMW는 젊은 연령층에서, 벤츠는 고연령층에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브랜드·연령별 구매 통계'에 따르면 20대 이상 30대 이하에서는 BMW가 최다 판매 브랜드로 꼽혔다. 40대 이상 70대 이하는 벤츠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대에서는 BMW가 3095대(29.1%) 판매돼 2위 벤츠 2171대(19.1%)와 3위 폴크스바겐 1152대(10.2%)을 앞섰다.
30대 역시 BMW가 1만2390대(22.4%)로 가장 많이 팔렸고, 벤츠도 1만1170대(20.2%)가 판매돼 양대 독일 브랜드가 눈에 띄게 인기를 끌었다.
40대부터는 순위가 뒤바뀌었다.
40대에서는 벤츠가 9213대(21.6%)로 1위였고, BMW는 7594대(17.8%)로 2위였다. 또, 50대에서는 벤츠가 6345대(26.4%) 팔리면서, 2위 BMW 3981대( (16.6%)와 큰 차이를 보였다.
60대 역시 전체 판매량 9455대 중 2949대(31.2%)가 벤츠였고, 다음으로 많이 팔린 BMW(1455대,15.4%)는 벤츠의 절반에 불과했다.
70대 이상도 벤츠가 전체 2075대 중 721대(34.7%)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BMW는 326대가 팔렸다.
이날 한국수입차협회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신규 등록대수 기준) 22만5279대 가운데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총 14만4883대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