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열리는 '백혈병 청문회'에 출석한다.
권 부회장은 22일 서울 마포구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제41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부르면 가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22일 서울 마포구 전자회관에서 열린 전자정보통신산업 진흥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사진=김겨레 기자> |
또 권 부회장은 구속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의 면회에 대선 "면회는 바빠서 갈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향후 면회 계획에 대선 "노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3월 삼성그룹 신입사원 공개채용 계획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노동자 백혈병 피해에 관한 청문회' 증인으로 권 부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을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DS(부품) 부문 인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국회에서)부르니까 가야죠”라면서도 ‘야당의 요구가 과도하다 생각하는가’ ‘반도체 관련 자료 공개는 어디까지 할건가’ 등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