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대한전선이 지난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으로 70%가 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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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한전선은 지난해 1조3740억원의 매출액과 4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3.4% 증가했다.
매출 감소의 주요한 원인은 전기동 가격 하락이다. 2015년 평균 톤(t)당 5500달러 수준이던 런던상품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2016년 평균 4860달러로 약 12% 감소했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군의 사업을 줄인 것도 매출 외형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대한전선은 다만,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IMM PE가 인수한 이후 재무적, 사업적, 조직적 쇄신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며 "성장 기반을 마련한 만큼 2017년에는 매출과 이익의 고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