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정부가 3D프린팅과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23일 시험인증산업 관련 산·학·연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 장치(디바이스)와 스마트헬스케어기기·자동차 소프트웨어(SW) 보안성·기업정보보안관리 체계에 관한 시험인증 분야를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로 신규 선정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는 신규 선정된 분야를 비롯해 ▲스마트에코빌딩 시험인증 ▲국가기간산업 기능안전성 평가 및 인증서비스 ▲용량별 무선충전 시험인증 서비스 ▲입체(3D) 프린팅 시험평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시험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시험인증 서비스 등이다.
정부는 시험인증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서비스를 발표하고 상용화를 독려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기를 맞아 시험인증을 고부가 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신산업 융합 제품과 관련된 시험인증 기준과 방법 등을 조기에 개발·제공함으로써 제품 시험인증으로 인한 시장 진입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신규 선정된 분야를 포함해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만 약 44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시험인증 개발을 위한 시범서비스 실시와 연구개발(R&D)을 연계할 것"이라며 "인증기준의 개발 및 장비 등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해 시험인증 서비스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