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지난 1월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면세점협회> |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면세점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액은 총 7억839만1603달러로 지난해 1월의 5억1738만4938달러보다 약 37% 증가했다.
외국인 이용객 수 역시 168만2251명으로 152만5016명이었던 지난해 1월보다 10% 늘어났다.
1월 내국인 매출금액은 2억6071만8174달러로 전년대비 10%, 내국인 이용객 수는 작년보다 3.5% 늘어난 250만9078명으로 집계돼 외국인 관광객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한 총 매출액은 9억6910만9777달러, 이용객 수는 419만13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8.5%, 6.17%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사드배치 이후 단교를 우려한 중국 보따리상들이 제품을 많이 사가는 데 따른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옛날처럼 단체관광객이 오는게 아니라 개별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면서 객단가가 높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