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상원이 1일(현지시각) 전체 회의를 열고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 내정자의 인준안을 승인했다.
라이언 징크 내무장관 <출처=블룸버그> |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징크 하원의원은 찬성 68표와 반대 31표를 얻어 상원의 내무장관 인준을 얻어냈다.
미국의 주요 석탄 산지인 몬태나주 하원의원인 징크는 백악관이 연방 토지의 화석 연료 생산 확대를 꾀하는 가운데 트럼프 내각에 발탁됐다.
그는 실제로 석탄 리스 모라토리움 종료를 포함해 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인준안이 통과된 뒤 징크 장관은 “에너지 시추와 연방 토지의 광산업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특정 지역에 대한 보호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무부는 연방 국토의 20% 가량을 관할하는 부처다.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개발 및 탐사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내무부가 관련 프로젝트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