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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국금지 대상 국가서 이라크 제외

기사등록 : 2017-03-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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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개정해 발표할 무슬림 국가 여행자 입국금지 행정명령에서 이라크가 제외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2일 자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행정부 고위 관료를 인용,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허버트 레이먼드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의 우방인 이라크는 입국금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맥마스터는 이라크를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할 경우 이슬람국가(IS) 테러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이라크와 미국의 공동 노력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7개국이었던 입국 금지 대상 국가가 이라크를 제외하고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의 6개국으로 줄게 됐다.

또한 새 행정명령에는 난민 입국 금지 조치 대상에서 시리아만을 지목했던 것을 없애고 전체 난민에 대해 120일간의 입국 금지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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