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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4분기(10~12월) 유로존 경제가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 통계청 유로스타트(Eurostat)는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수정치와 같다.
소비지출은 4분기 중 0.4% 증가했으며 3분기 0.7% 감소했던 기업 투자는 0.6% 늘었다.
가계소비는 분기 성장률에 0.2%포인트 기여했으며 투자는 0.1%포인트를 차지했다.
유로존 19개국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나라는 에스토니아로 1.9% 성장했지만 그리스 경제는 1.2% 위축했다.
유로존의 4분기 수출은 1.5% 증가해 3분기보다 세 배나 증가폭을 키웠고 3분기 0.1% 감소했던 수입은 2% 증가했다.
2016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1.7%로 영국의 1.8%보다 낮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