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가 유럽내 소매파크(retail parks) 25개를 매각키로 했다. 이는 현재 유럽내 소매파크 50개의 절반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케아는 유럽내 소매파크 25개를 9억 유로에 특수자산관리회사 프라데라(Pradera)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대상 소매파크는 전부 이케아 상점 옆에 소재하고 있지만 친가족 공간 형성이라는 이케아의 비전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친가족 공간이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이케아의 비전과 동떨어진 파크들을 처분 하는 것"이라며 "25개는 매각하지만 나머지 25개는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54만 평방미터 규모의 소매파크는 독일,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체코, 스위스 등에 있고 두 부분으로 나눠 4월과 8월에 각각 매각완료될 예정이다.
프라데라측은 존스랑라살(JLL)이 이케아측은 쿠쉬맨앤웨이크필드가 각각 자문사를 맡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