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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올해 해외·대체투자 비중 늘린다

기사등록 : 2017-03-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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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5대 사회보험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국민연금 등 5개 기관이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9일 공개한 '2017년 사회보험 자산운용방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지난해 31.0%에서 올해 31.3%로 0.3%포인트 늘린다.

공무원연금은 해외·대체투자 비중을 36.9%로 지난해보다 9.1%포인트 늘리며, 사학연금은 0.7%포인트 늘린 33.2%, 고용보험은 5.7%포인트 늘린 15.0%, 산재보험은 2.3%포인트 늘린 13.5%로 확대한다.

<자료=기획재정부>

자산운용전액을 연기금 투자풀에 위탁하고 있는 군인연금은 이달 중 연기금 투자풀 운용상품에 해외 주식 신규 편입을 추진한다.

단기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건강보험의 경우에는 중기보유자금의 채권운용 비중을 지난해 19.7%보다 높이고, 채권투자상품도 국공채·회사채 이외에 고정수익형과 원금보장형 등으로 연내 다변화한다.

안정적으로 해외·대체투자를 뒷받침하는 지원시스템도 보강한다.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12월까지 신규투자 발굴, 리스크 관리 업무를 전산화한다. 사학연금은 대체투자 세부 섹터별 벤치마크를 설정해 성과평가 합리성을 높인다.

공무원연금은 대체투자팀을 대체투자부로 확대·개편하고 사모펀드(PEF), 부동산, 특별자산팀으로 전문화한다.

자산운용과 관리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고용·산재보험은 9월까지 적정 단기자금 규모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자산배분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한다.

건강보험은 외부 전문가 중심의 성과평가제도 구축을 위해자금운용 성과평가위원회를 신설하며, 국민연금은 지방이전을 계기로 우수인력 유치 노력을 강화하고, 자산운용의 전문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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