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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메르켈 회동, 눈폭풍에 17일로 연기

기사등록 : 2017-03-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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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겨울 최대 눈폭풍 주의보 발령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고 13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워싱턴 덜래스 국제공항 항공편 결항 모습 <출처=블룸버그>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14일 백악관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두 정상의 만남이 눈폭풍 예보로 인해 1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기상청은 올 겨울 최대 눈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날까지 중서부 지역을 지나던 눈폭풍은 14일 밤까지는 미 동부 해안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다.

눈폭풍 예보로 동북부 지역 내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면서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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