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민의당·바른정당·민주당 3당은 상법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월 국회 최대 쟁점은 상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오신환 의원 상법안으로 합의했다"면서 "핵심내용 7개 중에 민주당이 3개 양보해 오신환 의원 안 4개 항목을 중심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국회 다수 의원들이 합의한 것이다. 자유한국당만 반대하는데 이번주 내로 한국당의 상법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최순실 게이트만 봐도 재벌개혁 과제는 피할 수 없다. 특히 기업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총수가 마음대로 기업을 지배하는 시스템은 바꿔야 한다"며 "오신환 의원 안이 이번 3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