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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대기업, 자동차 자동 결제 서비스 위해 '맞손'

기사등록 : 2017-03-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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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오윈, LG유플러스·GS칼텍스·신한카드와 협약 체결
자동차에 결제수단 연동해 주유, 드라이브스루 등 간편 이용

[뉴스핌=심지혜 기자] 커넥티드카 커머스의 상용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손을 잡았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란 자동차와 연동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기술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인 오윈은 LG유플러스와 GS칼텍스, 신한카드사와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자동차가 알아서 결제하는 일종의 자동 결제가 현실화된다.

예컨대,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주유·주차·드라이브스루·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 결제를 제공하게 된다.   

스타트업 오윈은 LG유플러스, GS칼텍스, 신한카드사와 손 잡고 세계 최초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오윈>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고객은 주유소에서 유종을 선택하거나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하는 등 별도의 부가적인 행위를 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신용카드로 결제할 필요 조차없이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하고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가져갈 수도 있다. 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간편하게 수령하는 등으로 자동차 내에서 다양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같은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오윈의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통한 결제 서비스는 세계 최초"라며 "이를 통해 미래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편리하고 유용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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