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M&A는 대우조선 구조조정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법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임 위원장은 이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채비율이 4839%인데다 방산 위주 재편을 하면 외국 매각 문제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을 위해선 두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번째는 조선 시황이 조금 나아진다는 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둘째는 대우조선의 부실이 털려야 한다. 부실하면 M&A가 안 된다. 재무구조 개편하고 자구 노력하고 유동성 부족 없게 해 위험요인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조건 충족하면 M&A를 추진하겠다. 물론 다음 정부가 해야하지만 그런 여건을 만드는 게 구조조정의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