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장급 실무협의회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인도 재무부와 이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재무당국 간 경제협력 촉진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측 수석대표로는 진승호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이 참석한다. 인도 대표로는 재무부 경제실 인프라 국장이 나온다.

양측은 협의회에서 한-인도 금융패지키 실행체계 구축, 인프라 개발협력,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개발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과 인도는 2015년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인도 인프라 개발에 10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강국 중의 하나로 해외진출 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이 큰 한국 경제에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인식된다"면서 "이러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 진전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