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가 올해 실적 향상을 기대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사진=뉴시스> |
이한섭 대표는 31일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타이어 가격을 인상한 만큼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이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t당 1200원이던 고무가 올해 1월 들어 t당 2000달러를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부터 타이어 가격을 2~4% 인상한 상태다. 승용차용 타이어가 3% 올랐고, 경트럭용 타이어가 2%,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2~4% 인상됐다.
지난해 이전한 중국 남경 공장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금호타이어 남경공장은 남경시정부의 도시발전정책에 따라 이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남경공장 이전이 상반기 중 마무리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공장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하반기 부터는 생산성도, 수익성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도 "남경 신공장이 업그레이드 된 설비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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