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측은 2일 "이번 대선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로잡기 위한 선거인데 자유한국당은 형사 피의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며 강력 비난했다.
박정하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까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홍 지사는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홍 지사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것은 경상도민들을 생각해서 도정을 챙기라는 것이지 대권놀음하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한국당은 헌법과 국정을 농단해 발생한 이번 대선에 형사피의자를 내세우고 또 보수타령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흙탕물 튀기는 건 이 정도면 됐다"며 "홍 지사는 대권놀음 그만하고, 한국당은 볼모잡이를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의원은 1일 4.12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경기도 포천을 방문해 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사진=유승민 캠프>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