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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학생도 논술로 갈 수 있다

기사등록 : 2017-04-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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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 발표

[뉴스핌=김범준 기자] 동국대학교가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우수자 전형'을 통해 처음으로 경찰행정학부에 자연계 인원을 모집한다. 문학 특기자 수상대회 입상자 모집도 신설했다.

동국대는 이런 내용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2일 공개했다. 기본계획은 향후 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 동국대학교 제공

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은 각각 70%, 30%로 2018학년도와 같다. 전형방법도 수시 4개, 정시 2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종합 ▲학교장 추천인재 ▲논술 우수자 ▲실기 4개 전형으로 2142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50%(1526명)를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 유형'을 확대했다.

학교장 추천인재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서류 종합평가만으로 419명을 선발한다. 논술 우수자 전형에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모집을 신설해 5명을 선발한다.

실기 전형에서는 어학 특기자를 폐지하고, 문학 특기자 수상대회 입상자 모집을 신설해 5명을 뽑는다. 그동안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던 미술학부(서양화)도 수시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가군 33개, 나군 20개 모집단위에서 총 856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부(교과·봉사·출결) 성적을 반영하고, 영어 등급 간 점수를 조정하는 등 수능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경제학과 교수)은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전형요소를 활용한 인재선발 방법에 중점을 뒀다"며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실기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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