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애플이 휴대폰 70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곡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삼성전자에 주문했다고 4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의 아이폰 디자인에 정통한 소식통이 이 소식을 전했다면서, 주문 규모가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데이비드 셰이 수석 이사가 예상한 것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셰이 수석 이사는 "올해 애플은 7000만장의 OLED패널을 삼성전자에서 주문했다"며 "수요가 예상을 초과할 경우 삼성은 올해 애플을 위해 9500만장(OLED)을 대량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삼성이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의 유일한 OLED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셰이 수석 이사는 "휴대폰 7000만대 중 일부는 올해 고객에게 배송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수요에 따라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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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