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8'과 LG전자 'G6'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충전 케이블이 나왔다.
한국벨킨은 듀폰사의 Kevlar® 섬유를 사용한 'DuraTek™ USB-C' 케이블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4일 발혔다. USB-C는 갤럭시 S8과 G6의 충전단자 규격으로 커넥터의 위아래 구분이 없고 기존 USB보다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과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벨킨 DuraTek™ USB-C 케이블 <사진=한국벨킨> |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나일론과 절연 소재에 특수 섬유를 입힌 케이블을 사용해 유연하면서도 마모와 변형이 적다. 또 커넥터 부분에는 부품 보호를 위해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했다.
올리버 세일 벨킨 디자인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일반 충전 케이블은 피복이 쉽게 닳아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강력한 소재의 듀라텍 케이블을 개발했다"며 "듀라텍 케이블은 케이블 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심미학적 요소까지 고려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벨킨은 공업, 경주용 자동차 및 항공 우주 공학법 등에 영감을 받아 테스트하면서 경험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케이블을 만들어냈고 이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벨킨은 이와 함께 USB-C 차량용 충전기와 케이블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15W의 출력으로 기존 대비 약 50%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전원 표시등으로 기기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USB-C 규격 단자와 호환되는 Thunderbolt 3 케이블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최대 4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해 대용량 파일 복사나 4K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출력에 활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