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호텔신라가 일본과 합작 설립한 시내 면세점이 첫선을 보인다.
호텔신라는 7일 다카시마야, 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면세점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가 오는 2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다카시마야가 60%, 호텔신라와 전일본항공사가 각각 20%씩 출자해 설립했다.
다카시마야 타임 스퀘어 11층에 오픈하는 이번 면세점은 도쿄·신주쿠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내 면세점이다.
'A&S다카시마야'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상업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상품조달・MD구성력, 모객・유치력, 시내면세점 사업 노하우 등 3사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목표다.
면세점은 관세·주세·담배세 등 면세 상품을 판매하는 'Duty free존'과 소비세 면세뿐만 아니라 현장 인도가 가능한 'Tax Free존'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메인 상품으로는 인기 화장품, 일본의 과자・전통 공예품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건강식품, 약품의 취급을 위해 매장 내에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를 도입했다.
가전도 LAOX사를 중심으로 방일 외국인 여행객들이 일본에서 쇼핑하고 싶은 상품을 구성해놨다.
다카시마야에서는 면세점 오픈에 맞춰, 면세 카운터를 11층에 이동 설치했다.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카시마야면세점 측은 "다환경·서비스 등의 개선, 방일 외국인여행자의 편리성도 높이겠다"며 "면세점, 백화점, 인기전문점, 도쿄지역 최대급의 레스토랑 등 쇼핑・식사・체험을 원 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인 다카시마야 타임 스퀘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방일 외국인여행객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다카시마야면세점이 입점할 다카시마야 타임 스퀘어 전경<사진=호텔신라>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