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호텔신라가 홍콩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했다.
5일 홍콩 무디리포트와 호텔신라에 따르면 홍콩공항당국은 올해 말 오픈 예정인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와 중국면세품그룹(CDFG)가 선정했다.
호텔신라면세점은 향수 화장품 패션 액세사리 사업권을 획득했다. 중국면세품그룹은 주류와 담배 분야 운영권을 따냈다. 호텔신라는 100여가지의 패션 뷰티 품목을 면세점에 갖추고 남성전용상품 매장 등으로 차별화를 내세울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홍콩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으로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아시아 3대공항 면세점을 모두 확보한 곳이 됐다.
면세점 사업권의 유효기간은 2024년 말까지이다.
홍콩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만 7500만명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론 전세계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홍콩 공항당국 측은 "이번 협업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고도 다양한 브랜드 선택, 독특하고 재미있는 쇼핑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홍콩국제공항의 시그니처 매장을 형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면세점 <출처=호텔신라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