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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4K 동영상 특허 '주거니 받거니'

기사등록 : 2017-04-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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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비디오코덱(HEVC) 라이센싱 프로그램 합류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4K 동영상 기술 특허 공유에 나섰다.

HEVC어드밴스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HEVC/H.265 라이센싱 프로그램에 라이센서 및 라이센시 자격으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기어 360 2017' <사진=삼성전자>

HEVC어드밴스는 HEVC/H.265 특허풀을 개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독립계 라이센싱 관리 회사다. HEVC(고효율비디오코텍)/H.265는 4K 초고선명(4K UHD)동영상 압축 기술로 큰 모니터에서부터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이르기까지 끊김 없이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8과 함께 공개한 가상현실 카메라 '기어 360 2017'이 H.265 규격의 4K 동영상을 지원하는 대표적 제품이다. 이 제품을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끊김 없는 방송을 할 수 있다.

삼성은 라이센서로서 보유 중인 주요 특허를 HEVC어드밴스 특허풀에 올린다. 또 라이센시로서 HEVC/H.265 동영상 압축 표준 적용에 필수적인 특허들을 활용해 스마트폰, QLED TV,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 관련 기술을 접목한다.  

피터 몰러 HEVC어드밴스 CEO는 HEVC/H.265 지적재산권을 효율적으로 라이센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에 삼성전자가 앞장 섰다는 사실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최대의 전자업체이자 HEVC/H.265 특허 포트폴리오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활용하는 혁신적 리더의 지원을 통해 4K UHD 적용이 빨라지고 소비자와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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