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착시현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후보는 6일 광주지역 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보수우파는 안 후보에게 안 간다"면서 "일시적으로 민주당 안희정 후보에게 갔다가 안철수 후보에게 갔다가 방황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2중대"라며 "2중대가 1중대를 이길수 없고 그것이 아직 널리 인식되지 않아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안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만 돼도 방향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또 홍 후보는 "선거는 결국 좌파·우파 각이 져서 가는 것이지 어정쩡한 중도는 좌우로 갈라 진다"며 "보수 우파들이 아직 집결을 안 하고 있지만 후보등록 전까지는 보수우파들이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선출 수락연설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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