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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예약판매 시작...'무약정폰' 10만원 비싸

기사등록 : 2017-04-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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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마진 포함, 통신사 선택 자유롭고 위약금 부담 없어

[ 뉴스핌=황세준 기자 ] 갤럭시 S8과 S8+ 예약판매가 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는 '무약정폰'은 1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 중인 무약정폰 가격은 갤럭시 S8 102만8000원, 갤럭시 S8+ 108만9000원, 갤럭시 S8+(6GB 램 / 128GB 메모리) 127만원 등이다. 이는 공식 출고가격보다 9만3000~11만5000원 비싸다.

공식 출고가격은 갤럭시 S8 93만5000원, 갤럭시 S8+ 99만원이다. 6GB 램과 128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S8+는 115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무약정폰의 경우 별도 유통마진이 포함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8 무약정폰 가격 <사진=삼성전자>

무약정폰은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은 가능하다. 갤럭시S8 공시지원금은 6만원대 요금제 기준 15만원 안팎이다.

그런데 선택약정할인은 무약정폰이 아닌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2년간 20%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3만2890원 요금제에서 15만8400원 ▲6만5890원 요금제에서 31만6800원 ▲11만원 요금제에서 52만8000원이다.

2년간 통신사와 요금제를 바꾸지 않고 사용할 계획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약정폰보다 각 이통사 판매제품을 선택하는 게 저렴하다. 무약정폰을 구매하면 통신사, 요금제 변경 위약금 부담이 없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사은품은 무약정폰과 통신사폰 모두 동일하다. 예약구매 고객 중 18일부터 24일까지 개통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9만9000원)을 받는다.

6GB 램과 128GB 메모리를 탑재한 갤럭시 S8+ 구매 고객은 ‘삼성 덱스'(15만9000원)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5월 31일까지 개통하는 모든 소비자는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배터리 무상 교환,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 멀티미디어 이용권 등을 받는다.

액세서리 쿠폰은 2017년형 기어 VR, 2017년형 기어 360, 급속 배터리팩(5100mAh), 전용 케이스 등 총 13종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멀티미디어 이용권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10만원 상당),유투브 레드 3개월 이용권 (2만6000원 상당)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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