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엑스엘게임즈(각자대표 송재경, 최관호)와 하운드13(대표 박정식)에 지분 투자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두 건의 투자 모두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메이드는 엑스엘게임즈 신주 34만7222주를 주당 2만8800원에 인수했다. 인수 총액은 약 100억원이다. 회사 측은 하운드13에 대해선 인수 주식수와 인수 총액 등을 밝히지 않았다.
엑스엘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와 '리니지'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동명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며 올해 중 모바일 신작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운드13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드래곤 네스트'의 개발 총괄을 맡았던 박정식 대표가 2014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현재 '헌드레드소울'를 개발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는 S급 개발사의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