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신작 '리니지M'이 흥행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 신작 흥행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올해 깜짝 실적(Earning Surprise)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리니지M은 회사 및 시장 기대치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작 온라인 게임 '리니지1'의 광범위한 팬층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M의 성공 가능성의 근거로 ▲원작 리니지1의 광범위한 팬층 ▲리니지1 유저들의 높은 소비 성향 ▲유저간 아이템 자유거래시스템 등을 꼽았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운영 역량도 이미 검증된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초기 엔씨소프트의 운영 역량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라며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 H2'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이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게임 흥행의 주요 요인인 과금모델, 업데이트, 운영 등에 대한 역량이 이미 최근 출시된 신작들을 통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니지M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은 거대 흥행작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에 따라 올해 엔씨소프트의 매출을 1조3515억원, 영업이익을 4933억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