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미래부)가 공공기술사업화 펀드인 '미래기술 1호 펀드(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 펀드)'를 총 501억원 규모로 조성, 본격적으로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호 펀드에는 미래부 150억원, 대전‧광주‧대구‧경북‧부산‧전북 등 6개 시‧도에서 107억원, 국민연금이 200억원을 출자했다. 올해말까지 2호, 3호 펀드도 조성해 투자규모를 총 16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호 펀드는 대학‧출연(연) 등의 연구성과를 상업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용된다.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연구소기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대덕, 광주 등 5개 연구개발특구 내에 펀드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하며 펀드 출자 지자체에 대해서도 출자액의 2배(약 214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설립 3년 이하 기업 또는 설립 7년 이하로 평균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기업 등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은 “금년 말까지 3개 펀드 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기술 펀드를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