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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북결재 논란, 문재인 거짓말 갈수록 태산"

기사등록 : 2017-04-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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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대북결재 관련 문재인 후보의 주장과 관련,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논란과 관련한 문재인 후보 측의 말 바꾸기와 거짓말이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판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런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이토록 여러 차례 말을 바꾸는 것도 참 재주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어제 보도를 통해 밝혀진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발언을 보면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기권이 아닌 찬성을 했을 때의 북한 반응을 떠보기 위해 핫라인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민주당 김경수 대변인이 발표한 반박자료도 북에 물어봤다는 사실을 뒤집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문건와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북한에 물어봤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진실을 두고 말이 시시때때로 바뀌는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결격사유"라면서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통일 외교안보관련 사안에 대해 자신의 발언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설명도 오락가락 한다면 국민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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