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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북결재 논란 믿을 국민도 없고 신빙성도 전혀 없다"

기사등록 : 2017-04-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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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대북결재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해명과 관련 "믿을 국민도 없고 신빙성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기자실에서 홍준표 대선 후보가 안보 독트린 발표를 마치고 전희경 대변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희경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보내온 통지문을 보라"며 "당시 우리측에서 북에 기권을 통보한 것이라면 북한은 ‘고맙다, 잘해보자’는 답을 해 왔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송민순 전 장관이 공개한 북한의 통지문에 따르면 우리의 입장을 정하는데 압력을 넣는 내용으로 되어있다"고 했다. 또한 "당시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등이 브리핑하여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독 김경수 대변인만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서별관회의가 왜 필요했는지 전혀 설명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을 비서실장이 뒤엎는 회의를 개최했고 고인은 말이 없다고 노 전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는 것인가"라며 "문재인 후보는 물어봤다는 진실만 밝혀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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